2004년 박영선 화백 10주기展

원로작가로서 보기 드물게누드작가로 알려진 박영선(1910∼1994) 화백의 10주기 추모전 평양 태생인 박영선 화백의 누드는 여인의 우윳빛 피부가 감미로워 한번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서정성 넘치는 필치로 그려진 여인 좌상이나 소파나 침대에 누운 나부(裸婦)들은 인상으로 보아서는 젊은 한국여성이다. 그러나 그 얼굴들은 미술평론가 이구열씨가 지적하듯이 옆얼굴은 대개의 경우 그만의 이상적 취향으로서의 미인형인 서양여성 같은 갸름한 용모와 오똑한 코의 예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