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박영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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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6일(수)~ 8월 17일(일)

<<봉다리군의 소소한 행복 찾기>>

육아와 창작을 병행하며 다시 붓을 든 박영미 작가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 속에서 기쁨과 위안을 담아왔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 ‘봉다리군’은 검은 고양이를 그리다 문득 떠오른 검정 봉지에서 착안한 캐릭터로, 사투리로 ‘봉지’를 뜻하는 ‘봉다리’에 사람의 느낌을 더해 ‘봉다리군’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작가는 말한다.
“거창하지 않아도 지극히 나에게 의미가 있는 기쁨과 웃음을 주는 일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행복’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 다정한 시선은 그림 속 봉다리군과 소소한 풍경에 스며들어, 보는 이의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진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그늘처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잔잔한 웃음과 마음의 여유를 건네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작가의 삶 속 ‘소소한 행복’을 떠올려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에는, 작가가 직접 관람객의 반려묘를 섬세한 손길로 그려주는 스페셜 드로잉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요청에 따라 소중한 반려묘의 모습을 스케치 또는 과슈(Gouache) 작업으로 담아드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또 다른 기쁨을 예술로 기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본 이벤트는 작가의 정성과 시간을 담아 10분에게만 제공되며, 참여 시 소정의 제작비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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